농식품부, 스마트농업 핵심 거점기관으로 농기원·축평원 지정

사진 =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과 지원을 전담할 거점기관으로 시설원예 분야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분야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로, 두 기관은 인력양성부터 기술개발, 데이터 활용까지 스마트농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담당한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서류심사,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공공기관 중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기계 및 스마트팜 기자재 검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 전담기관으로서 유통 실태 조사와 정보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스마트농업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장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