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내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직접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도입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대 용봉캠퍼스 보건진료소에 정신건강 클리닉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근배 총장과 김성완 보건진료소장, 강희주 전남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신승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는 학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학생들의 정신 건강 위기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캠퍼스 내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정신과 전문의 2명이 주 4회 진료하며 스트레스 지수나 뇌파 측정 등 검사와 상담, 외부 의료기관 연계 치료 등을 하게 된다.
전남대는 약 3만명이 정주하는 만큼 보건진료소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 도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성완 보건진료소장은 "심리적 건강과 신체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시 진료 체계를 갖춰 대학 구성원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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