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17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The 건강보험'을 통해 유방촬영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자신의 유방촬영횟수뿐 아니라 최근 5년간 연령대별 평균 유방촬영횟수도 제공돼 둘을 비교해볼 수 있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을 제외한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유방촬영검사는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또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회되진 않는다.
촬영횟수와 함께 의료방사선 정의, 유방촬영검사시 발생되는 피폭량 및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의 차이점 등 관련 정보도 시각화돼 제공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의료영상검사 항목 중 방사선이 노출되는 영상검사를 추가하는 등 이력조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빈도 의료영상검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촬영횟수 및 의료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별 모바일 알림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국민 스스로 점검하고 합리적으로 의료이용을 할 수 있도록 보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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