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한 ‘Good Job 장애인 보치아 대전’이 지난 5월 23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해냄복지회 Good Job 자립생활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후원했으며, 서울·경기 지역의 중증 뇌성마비 및 운동성 장애를 가진 20개 팀, 총 14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 스포츠의 열기와 감동을 나눴다.
경기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날 현장에는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애인 보치아는 신체적 제약이 많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종목으로, 공을 목표 지점에 가깝게 던지는 방식의 경기다. 이날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은 수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치열하면서도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한 또 하나의 주인공은 3년 연속 후원에 나선 앰지코리아였다. 앰지코리아는 글로벌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공식 파트너사로, 이날 대회에 ‘밀카 알프스밀크 초콜릿’과 ‘밀카 무 비스킷’ 등 다양한 밀카 제품을 제공하며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특히 경기 중간중간 밀카 간식을 나누는 모습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연대를 느끼게 했다.
황종철 앰지코리아 대표는 “Good Job 보치아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장애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 3년 연속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밀카 제품이 단순한 간식이 아닌,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전달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앰지코리아는 호올스, 밀카, 토블론, 캐드베리,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 및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편의점과 마트, 다양한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앰지코리아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및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2019년부터 매년 장애인 보치아 대전을 후원하며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장려해오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자리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를 떠나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od Job 장애인 보치아 대전’은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나눔과 응원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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