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필리핀 해양 치안기관, 日가고시마만서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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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필리핀 해양 치안기관, 日가고시마만서 합동훈련

모두서치 2025-06-17 12:3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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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과 필리핀, 일본 3국 해양 치안기관은 오는 2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鹿児島)만 앞바다에서 합동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3국은 일본 규슈(九州) 남쪽 공해 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상정하고, 순시선을 보내 수색 및 구조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3국은 훈련 중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 구조, 화재 진압 등 순서를 확인할 방침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미국은 4500t급, 일본은 6000t급, 필리핀은 2265t급 순시선을 파견한다.

특히 필리핀 해양경비대의 2265t급 순시선 'BRP 테레사 마그바누아'는 지난 12일 가고시마항에 입항했다. 이 순시선은 일본이 공적개발원조(ODA)로 필리핀에 제공한 것으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지난 4월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시찰하기도 했다.

미국과 필리핀, 일본 3국의 해양 치안기관의 훈련은 지난 2023년 마닐라만 앞바다에서 열린 이래 이번이 2번째다. 필리핀이 일본 항구로 들어와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월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이번 훈련을 합의한 바 있다.

닛케이는 3국이 해양 치안기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해 "중국은 직접적인 군사행동보다 회색지대를 이용한 세력을 확장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 해경국이 기관포를 탑재한 순시선을 남중국해,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 보내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는 3국이 "동중국해,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 미국, 필리핀의 결속을 보여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항할 자세"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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