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 율천과 진안 정자천·진안천의 수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 실시간 수위 관측 ▲ 수문 자동 제어 ▲ CCTV와 자동 수위계 설치 등으로 하천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홍수 등 재해 위험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주천, 정읍천 등 주요 하천에 설치된 진출입 차단시설 등을 점검했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자동으로 하천변 출입을 통제하는 진출입 차단시설은 전주천 87개, 정읍천 26개 등 113개가 설치돼 있다.
송금현 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를 매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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