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케어링은 일본 요양 서비스 기업 솜포케어 관계자들이 지난달 자사 스마트 요양시설을 방문해 한국형 디지털 돌봄 모델을 체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령사회 돌봄의 미래를 공유하고 기술 기반 요양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요양 시설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극 도입한 케어링은 용인기흥점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컴커그, 실버짐 등 인지·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광릉수목원점 ‘케어링 스테이’는 AI 기반 지능형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낙상 등 안전사고를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현장 견학에서 솜포케어는 주간보호센터의 근골격계 재활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케어링 스테이’의 AI 모니터링 시스템과 물리치료실, 찜질·족욕실, GX룸 등 고령자 맞춤형 편의시설도 둘러봤다. IT 기술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솜포케어는 일본 최대 손해보험그룹 솜포홀딩스 산하의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이다. 일본 전역에서 약 8만5000명의 어르신에게 주간보호·방문요양·유료 노인주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고령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어르신의 상태와 여건에 맞는 돌봄 선택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일본 선도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케어링만의 스마트 케어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케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