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22)의 리버풀 FC행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7일 "비르츠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기 위해 이번 주 금요일(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총 1억 3,630만 유로(한화 약 2,141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억 1,750만 유로는 선지급되며, 나머지 1,880만 유로는 옵션 조항에 따라 추가 지급되는 보너스 조항이다.
이번 비르츠 이적료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 영입 이적료이자,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판매 이적료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한 옵션 조항이 모두 달성될 경우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된다.
비르츠의 레버쿠젠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 역시 비르츠 영입을 노렸지만, 그는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리버풀로의 이적을 선호한다는 뜻을 지난달 바이에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츠는 2003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3-2024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우승을 견인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독일 대표팀 중추로도 활약 중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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