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은 역대 최대 실적 시현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의 사회공헌활동 총액은 3조3357억5100만원으로 2023년의 1조7782억9700만원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및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본적인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민생금융 지원방안’, ‘상생금융’과 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이 이어졌다. <한스경제> 는 지난해 5대 은행의 주요 사회공헌활동 내역을 되짚어 보았다. <편집자 主>편집자> 한스경제>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국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복지증대·교육·문화·환경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에 발맞춰 서민·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총액은 666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5186억5200만원과 비교해 28.4%(1475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이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민금융(서민금융진흥원 및 미소금융재단 특별출연·신용회복위원회 예산지원 및 기부 등) 415억5500만원 △지역사회·공익(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소상공인 지원 등) 1432억6100만원 △학술 및 교육(학술·교육사업 수행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114억8900만원 △메세나(문화·예술·체육) 98억4000만원 △환경(환경보호 사업·캠페인 지원 등) 1억3800만원 △글로벌(해외 재난 구호 및 빈민 지원 등) 1억3900만원 등 주요 6대 활동분야에 총 2064억2200만원을 지원했다.
추가활동으로는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 촉진'이란 설립 취지에 맞춰 농업지원사업비에 3702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1년 전(3306억400만원)과 비교하면 395억96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지원사업을 통해 농축산물 생산·유통 활성화·안정적인 영농환경 구축·의료 진료·문화행사 등의 다양한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농 간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자체 출연금(지역사회 협력 사업 지원 등 공익 목적을 위한 지자체 출연금) 853억5700만원 △기관 출연금(지역사회 지원 등 공익 목적을 위한 공공기관 출연금) 31억1200만원 △프로스포츠 구단 지원(골프단 10억6100만원·당구단 7억4300만원) 18억400만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NH농협은행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초록사다리X우주공간'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아동 이용 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강원 태백의 함태초등학교와 전북 남원의 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농촌 아동들의 자유롭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농업·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 최다인 17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교육 및 금융 기초 이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외 지역에서는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를 활용해 은행 직업 체험·핀테크 교육·경제 교육 등 맞춤형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이동금융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209명의 임직원 및 대학생봉사단 ‘N돌핀’이 총 3022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7만1846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시행했다. 취약계층·국가유공자·위기 임산부 등 소외계층 기부, 고객 사은품으로 쌀과 쌀 가공품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NH든든밥심예금’을 출시해 아침밥 먹기 서약 시 우대금리(0.5%p)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에는 소외된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지원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 농업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민생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총 1132건의 대출을 통해 약 493억원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는 총 5136명의 임직원이 3만5562시간 동안 농촌 일손 돕기 및 재해 지원, 영농폐자재 회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비롯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포용·상생 금융 확대를 통해 사회적 양극화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보호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NH농협은행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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