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이 차기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왼쪽 윙이 아닐 수도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 HQ’는 16일(한국시각) “이번 여름에는 토트넘의 아이콘인 손흥민이 떠날 수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티스 텔을 영입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3,500만 유로(약 550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고 발표했다.
텔은 직전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은 물론 우측면과 최전방까지 소화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점차 영향력이 떨어졌고 자연스레 벤치에 앉는 경기도 늘어났다. 결국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다재다능함과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완전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에서는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와도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홋스퍼 HQ’는 “토트넘에 새롭게 부임한 프랭크는 이전 팀인 브렌트포드에서 여러 공격수들의 재능을 살렸다. 이러한 능력은 텔이 수혜를 입기에 충분하고 새 감독 아래에서 빛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여러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은 이번 여름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페네르바체 이적 명단에 포함됐다. 회장 역시 매우 관심이 많은 상태고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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