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역차별’ 끝?···티머니, 애플페이 연동으로 ‘대중교통’ 이용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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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역차별’ 끝?···티머니, 애플페이 연동으로 ‘대중교통’ 이용 공식화

이뉴스투데이 2025-06-16 18:1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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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머니 인스타그램]
[사진=티머니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숙원이던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공식화됐다. 티머니는 16일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는 문구와 애플페이를 통해 교통카드를 태그하는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향후 아이폰과 애플워치만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3월 애플페이 국내 도입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티머니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출시 시점을 둘러싼 애플의 내부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는 삼성페이나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NFC(근거리무선통신) 제한으로 인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실물 티머니 카드나 스티커 형태의 보조 수단에 의존해 온 상황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티머니와 애플은 수개월간 결제 표준, 수수료, 보안 기술 등에 대한 조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폐쇄적인 NFC 정책 속에서 국내 교통카드 사업자가 연동에 성공한 첫 사례로 향후 간편결제 및 교통 인프라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애플페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과 일부 편의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안드로이드 계열 간편결제 서비스와 달리 교통카드 기능이 부재했다는 점은 주요 단점으로 지적됐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연동이 늦어진 배경으로는 교통카드 사업자가 애플이 요구하는 EMV 컨택리스 규격 단말기를 갖춰야 하는 기술적 진입 장벽과 수수료 부담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는 올해 여름이나 연말쯤 시범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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