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부터 올라선 정성훈, “4부 팀 감독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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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올라선 정성훈, “4부 팀 감독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한스경제 2025-06-16 17:3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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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루카 후니'로 불린 정성훈이 K4리그 참가를 준비 중인 노원 유나이티드 감독에 선임됐다. /강원FC 제공 
현역 시절 '루카 후니'로 불린 정성훈이 K4리그 참가를 준비 중인 노원 유나이티드 감독에 선임됐다. /강원FC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현역 축구선수 시절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루카 토니의 이름을 딴 ‘루카후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정성훈(46)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성인팀 감독이 됐다. 대기만성형 공격수로 유명했던 그가 지도자 생활도 밑바닥부터 한 계단씩 올라서며 성인팀 감독으로 이어졌다.

강원FC 18세 이하(U-18) 팀 코치로 있던 정성훈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K4리그(4부) 참가를 준비하는 노원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노원 유나이티드는 서울 노원구를 연고로 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를 기원으로 한다.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는 2007년 서울 유나이티드로 창단했고 지난해 해체했다. 현재 재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K4리그 참가도 준비 중이다.

정성훈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기회가 왔다. 4부 팀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도자로서의 목표를 향해 하나씩 밑바닥부터 올라왔다. 그 목표로 가는 길에 노원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오게 됐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성훈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2002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프로 데뷔해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 시티즌), 전북 현대, 전남 드래곤즈, 경남FC, 부천FC 1995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도 뛰며 해외 무대도 경험했다. 2011년 전북에서 K리그 우승도 맛봤다.

정성훈은 2017년 부천FC 1995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성훈은 2017년 부천FC 1995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년 말 현역 생활을 마친 뒤에는 유소년 지도자로 시작했다. 유소년 지도부터 경험해야 뿌리가 탄탄한 지도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8년 중국으로 건너가 중남 코디온 FC U-18팀 코치를 지냈고, 2023~2024년에는 남해스포츠클럽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쳤다.

노원 유나이티드는 재창단을 위한 선수 수급에 한창이다. K4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상당수는 생업이 따로 있다. 그렇다 보니 직장에서 퇴근한 뒤인 저녁 시간에 운동하고 주말에 경기를 뛴다.

정성훈은 “선수들을 모으는 중이다. 공개 테스트도 할 예정이다”라며 “이제 시작이다.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하나씩 앞으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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