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전우용 기자]
최근 대전 서구청 일부 직원에 대한 뇌물·청탁 의혹과 관련하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공식 입장문을 냈다.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입장문
존경하는 서구 주민 여러분.
최근 일부 직원들이 연루된 뇌물·청탁 의혹과 관련하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인원들이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구정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안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조사 중이며, 서구청은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조치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직 내 부정행위가 구조적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인사제도와 계약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수 점검과 제도 개선을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민선 8기 2명의 비서실장이 송치된 것과 관련해 두 번째 비서실장의 경우 2021년도에 벌어진 사건으로 송치되었으며, 본인 부임 전에 발생한 일이라 해당 비서실장 임명시 해당 사건을 인지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수사 개시 이후에도 문제의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에서 해당 업체에 대한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해 사건을 파악할 수 없었던 점을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송치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정기 인사에 적절한 인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서구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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