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지진 발생 이후 피해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체류 중인 유학생들과 현지 가족들의 피해 상황을 중심으로 안전 확인 절차를 실시했다.
유학생 본인이 휴학 중 본국에 체류하며 직접 피해를 입었거나 가족이 피해를 입는 등의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며, 피해가 확인된 학생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이어 학교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내 학생 생활상담소에서 심리상담을 개시했으며,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피해 학생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학생 개별 사정에 맞춰 심리상담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한창완 학생지원처장은 “본교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학생들이 혼자 아파하지 않도록 학교가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훈 대외협력처장도 “우리 대학은 유학생들을 단순한 학습의 주체가 아닌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위기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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