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립 요양병원 6곳에 '수산물 효도꾸러미' 지원

수산물 효도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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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공립 요양병원 6곳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담은 '수산물 효도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요양시설 식단에 도내 수산물을 제공하면 어르신들 영양 보충은 물론이고 수산물 소비 부진을 타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수산물 꾸러미 지원에 나섰다.

도는 수산물 효도꾸러미를 희망한 공립 요양병원들을 대상으로 자숙 가리비, 바다장어, 자숙 홍합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을 제공한다.

요양시설은 이들 수산물을 활용해 가리비 죽, 바다장어탕, 멍게죽을 만드는 등 어르신들의 기호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조리사와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메뉴 만족도, 조리 용이성, 어르신 기호도 등 의견을 수렴해 향후 납품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물 효도꾸러미 지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수산물의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산물 급식 메뉴가 현장에 정착해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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