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에게 페널티킥을 양호한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비티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POT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PSG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로즈 볼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4-0 승리를 거뒀다.
리드를 잡은 팀은 PSG였다.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비티냐가 전진 드리블 후 과감하게 슈팅했고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후반전 막바지 PSG가 달아났다. 41분 세니 마율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이강인이 페널티킥을 한 골을 추가했다. PSG의 4-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비티냐가 POT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티냐는 한 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8%(112/114), 리커버리 5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풋몹’은 비티냐에게 평점 8.4점을 매겼다.
비티냐는 “우리는 항상 그렇듯이 경기를 통제하려고 했다. 상대를 뛰게 만들려고 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으나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비티냐는 페널티킥 키커였으나 이강인에게 양보했다. 이에 “우리는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은 내가 찰 차례였지만 우리 사이엔 합의가 있었다. 난 공격수가 아니니까 골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이렇게 앞서고 있을 땐 공격수에게 페널티킥을 맡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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