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코리아가 차량 전기전자 시스템(E/E) 개발의 테스트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심리스 테스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모듈형 테스트 하드웨어를 적용하며, SIL부터 HIL까지 통합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SIL 환경에서는 실제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가능하며, HIL 환경에서는 물리적 하드웨어와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현실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다. 테스트 자산 재사용을 기반으로 한 연속적 테스트 설계는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진단 테스트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 오류 검출과 메모리 반응 확인 기능도 지원된다.
최근 E/E 아키텍처는 CAN 기반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존 아키텍처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벡터는 SIL과 HIL 모두에 대응 가능한 모듈형 하드웨어를 제공하며, 보드 레벨에서 시스템 통합까지 테스트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벡터는 DevOps 기반 클라우드 환경과의 통합도 지원한다. 서버 기반 테스트 실행, YAML 기반 구성 파일 자동 생성, Jenkins, GitHub, GitLab 등과의 CI 시스템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가상 ECU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성도 가능하다. 타사 도구 및 오픈소스 솔루션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센서와 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에서는 Simulink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을 테스트 환경에 직접 통합할 수 있으며, 보드 수준의 I/O 단위 테스트로 문제 원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전략은 전체 개발 프로세스에서 최대 4배의 효율 향상을 입증했으며, 설계 품질과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벡터코리아는 클라우드 기반 DevOps 환경부터 보드 레벨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도 신뢰성과 속도,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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