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이탈에 대비해 니코 윌리엄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클루브 윙어 윌리엄스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비니시우스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지난 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는 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니시우스를 끌어들이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엔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비니시우스 역시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바람은 이곳에 오래 머물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앞으로 며칠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트리뷰나’는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비니시우스는 팀 내 최고 연봉자 혹은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라며 “킬리안 음바페는 전체 패키지가 2,0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 측은 이러한 관심을 협상 전략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안에 제안을 인상할 계획은 없지만, 양측 모두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이적에 대비해 이미 대체자까지 찾았다. ‘트리뷰나’는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큰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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