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부활 신호탄… 문동주 반등, 한화 선두 수성의 마지막 퍼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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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부활 신호탄… 문동주 반등, 한화 선두 수성의 마지막 퍼즐 될까

한스경제 2025-06-16 15:0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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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천 중단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LG 트윈스를 꺾고 33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마냥 웃지는 못하고 있다. 중심 타자 노시환의 맹활약과 타선의 뛰어난 응집력이 승리를 견인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문동주는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4연승을 질주, 시즌 41승 1무 27패를 기록하며 LG(40승 2무 27패)를 0.5 경기 차로 밀어내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LG와 공동 선두였던 지난 5월 13일 이후 33일 만이다.

한화의 선두 탈환 중심에는 노시환이 있었다. 그는 15일 경기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5회 말 2아웃 2, 3루 상황에서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8회에는 쐐기 솔로 홈런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4월 타율 0.303으로 순항하던 노시환은 5월 0.206, 6월 0.167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시즌 타율도 2할 초반대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지만,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제공

최근 마음에 짐이 있던 노시환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타석에서 타이밍이나 밸런스가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다. 부진이 길었던 만큼 이제 잘할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그간 타격이 부진해서 수비와 주루에서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타격에서도 팀에 더 많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오랜만에 오른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너무 좋다.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다음 주에도 이 자리를 계속해서 지킬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겠다”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힘주었다. 노시환의 타격감 회복과 팀의 응집력은 고무적이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3일 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LG를 상대로는 5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한화의 1위 수성을 위해선 타선뿐 아니라 선발진의 안정감도 필수다. 그런 점에서 문동주의 복귀전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25일 롯데전 이후 21일 만에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총투구수는 79개. 최고 구속 158km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 난조로 LG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2023년 신인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성장통을 겪은 뒤 올 시즌 반등 조짐을 보였다. LG전 전까지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68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나, 복귀전에서 다시 흔들리며 한화의 숙제로 남았다. 노시환의 타격감 회복과 팀의 응집력이 발휘된 가운데 상승세를 다음 주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문동주의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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