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돌파…국제유가 상승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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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돌파…국제유가 상승세 본격화

뉴스로드 2025-06-16 14: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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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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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천705.98원으로 올랐다. 이는 전일 대비 리터당 9.46원 상승한 수치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일 대비 1.45원 오른 1천631.72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도 전국 평균 가격이 1.42원 올라 1천493.98원, 서울은 8.89원 증가한 1천584.26원에 달했다.

국내 유가는 지난 5주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이번 주부터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차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지연, 캐나다 산불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우려 등의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중동의 긴장 고조에 따른 요인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가격이 최소 1~2주간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제유가가 더 오를 경우 국내 기름값의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96% 오른 배럴당 73.68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64% 상승한 배럴당 7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 유가 선물 가격은 각각 6.18%, 5.5% 급등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중동은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국가이다. 이에 따라 확전 여부에 따라 원유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도 거론되며, 해협이 차단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국지전에 그칠 것이며, 유가는 공급 영향에 따라 다시 안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압도적 힘의 우위로 확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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