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탄두 600개, 2030년 ICBM 美·러 맞먹어…북한은 핵탄두 50개”-SI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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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탄두 600개, 2030년 ICBM 美·러 맞먹어…북한은 핵탄두 50개”-SIPRI

모두서치 2025-06-16 13:4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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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의 핵무기 비축량이 급증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2030년께 미국과 러시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연구소가 최근 펴낸 연감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최소 6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3년 이후 핵탄두 보유량을 매년 100개씩 추가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고 이 연구소는 덧붙였다.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 중 132개는 발사대에 실전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보관 중이다.

SIPRI의 선임연구원이자 미국 과학자 연맹의 핵 정보 프로젝트 책임자인 한스 크리스텐슨은 중국의 급속한 핵탄두 증강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에는 중국이 “이 세기 중반까지 세계적인 군사 강국이 되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도 포함된다.

크리스텐슨은 “이전의 최소 억제력이 잠재적인 적을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중국 내부의) 명백한 (판단과) 결정이 있었을 수 있으며, 점점 더 강력해지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중국의 보복 능력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중국이 북부의 대규모 사막 지대 3곳과 동부의 산악 지대 3곳에 약 350개의 새로운 ICBM 사일로를 구축했거나 곧 구축할 예정이다.

당시까지 이들 ICBM 부대 중 실전 배치를 시작한 부대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SIPRI는 “중국이 군사력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10년 안에 러시아나 미국과 맞먹는 수의 ICBM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핵탄두 보유량은 여전히 두 나라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크리스텐슨은 ICBM을 추가로 탑재하고 무장시키면 중국이 미국에 가할 수 있는 상당한 추가 파괴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과 같은 지역적 상황을 놓고 미국 본토에 전략 ICBM을 투입해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미국의 핵보복을 촉발할 수 있어 (그 가능성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IPRI는 중국이 둥펑(DF)-5 ICBM을 하나의 미사일에 여러 개 탄두를 실어 각각 다른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로 업그레이드해 지난 5년 동안 MIRV 기술이 장착된 DF-41 미사일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SIPRI는 중국이 건설 중인 새로운 사일로(격납고)에 탄두 1개 짜리 미사일을 채운다면 10년 안에 ICBM에 탄두 650개 정도를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각 사일로에 다탄두 미사일 3개를 장착한 미사일을 채운다면 탄두 수는 1200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보고서는 다중 탄두 프로그램을 채택한 국가 수가 증가하면 잠재적으로 배치된 탄두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핵무장 국가가 훨씬 더 많은 목표물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PRI에 따르면 중국은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094형 탄도 미사일 잠수함 또는 SSBN(잠수함, 탄도, 핵)을 개조하는 한편 새로운 096형 SSBN과 전략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다.

크리스텐슨은 “중국의 SSBN은 JL-3(대륙간 미사일)을 탑재하더라도 아직 미국 본토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지역 목표물과 알래스카나 하와이를 상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현재 전 세계 핵무기 재고량은 약 1만 2241개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의 보유분을 합친 재고량은 전체 핵무기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SIPRI는 중국, 미국, 러시아 외에 영국,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 등 9개 핵무장국 거의 대부분이 기존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버전을 추가하는 집중적인 핵 현대화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핵탄두 중 약 9610개는 잠재 사용을 위해 군용 비축 시설에 보관되어 있고, 약 3910개가 미사일과 항공기에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중앙 저장소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SIPRI는 파악했다.

SIPRI는 탄도 미사일에 고도의 작전 경계 상태를 유지한 약 2100개의 탄두 거의 대부분은 러시아나 미국에 속는 것으로 파악했다.

크리스텐슨은 “냉전 종식 이후 지속되어 온 세계 핵무기 감축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며 “대신 핵무기 증가, 핵에 대한 날카로워진 수사, 그리고 군비 통제 협정의 폐기라는 뚜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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