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하며 국제유가가 7% 급등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사흘 연속 공습을 가하고 있어 추후 유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7.26% 오른 배럴당 72.9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2% 오른 배럴당 74.23달러까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타격 소식이 알려진 뒤 급등했다. 그러나 13일 이란의 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다만, 이에 대해 이란이 다량의 미사일을 이스라엘 최대도시 텔아비브로 발사하는 등 보복에 나서자 다시 반등했다.
이번 급등으로 유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정책 발표 이전인 올 1월 말 수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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