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이홍기, 수술 8번 하고도…다시 병원行 "엉덩이 종기 가득"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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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이홍기, 수술 8번 하고도…다시 병원行 "엉덩이 종기 가득"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6-16 10: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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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희귀병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병원을 찾은 FT아일랜드 이홍기의 근황이 담겼다.

앞서 이홍기는 희귀병인 화농성 한선염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엉덩이나 겨드랑이에 종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종기로 고생한 지 어언 20년 차라는 이홍기는 "여기 선생님한테만 수술 세 번쯤 받았다"며 그간 무려 8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이홍기는 좀 심해서 (고름을 빼내려) 관까지 삽입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어릴 때는 흉터 째듯이 하니까, 그게 다 흉 지고 그러다 보니 엉덩이가 콤플렉스였다"며 "대중목욕탕을 자주 못 가기도 하고.."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식습관을 묻는 의사의 질문에 이홍기는 "먹는 건 사실 배달음식을 자주 먹긴 한다"고 실토했다. 이에 의사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는 흡연과 음주에 대해서도 체크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일단 연초는 끊었다"며 전자담배는 여전히 피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발효주는 피하고 증류주 위주로 마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홍기는 현재 종기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초음파 정밀 검사에 나섰다.

초음파 검사를 마친 뒤 의사는 "일단 엉덩이 쪽은 잘 관리한 것 같다"며 "한선염으로 의심할 만한 정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겨드랑이 쪽을 보니까 약간의 종기 흔적은 있더라"고 덧붙였다.

의사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될 때 종기가 잘 생긴다"며 "이제 40대가 되면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니까, 불편하고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홍기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사라진다는 뜻이냐"며 침울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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