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 복지 수준 높인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 복지 수준 높인다

한스경제 2025-06-16 10:22:25 신고

3줄요약
6번째 명예경주마 '모르피스'. /한국마사회 제공
6번째 명예경주마 '모르피스'. /한국마사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한국마사회가 급성장하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 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 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서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서밋 2025’는 UN 정보통신 전문 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베르너 보게슬 아마존 최고기술관리자(CTO) 등 세계적 명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세션에서 발표될 해당 기술은 AI 생체 정보에 기반한 개체식별 기술 및 경주마 보행 문제 진단 기술이다. 유기 동물 등록, 불법 거래 방지는 물론 경주마 부상 시 수의사의 진단을 빠르게 보조해 적기 진료를 지원하는 등 말 복지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은퇴 경주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에 힘쓰는 한편,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말 복지 향상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 및 실질적인 복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