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기초 질서 계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교통 무질서와 관련한 기초 질서 확립 대책을 검토 중이다.
불법 유턴, 끼어들기, 꼬리물기, 버스전용차로 무단 이용, 허위 앰뷸런스의 교통 법규 위반 등을 근절하는 캠페인 시행도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질서가 단속만으로 바로잡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속과 홍보,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 외에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기초 질서도 함께 재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음주 소란, 불법 음란 광고물, 암표 등 국민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들을 근절하는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
boi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