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제 시범 운영에 72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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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제 시범 운영에 72명 신고

연합뉴스 2025-06-16 10: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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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개월간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72명이 자진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범 운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도박에 대한 자진신고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72명의 청소년이 자진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중 48명은 전문기관에 연계돼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진신고 경로를 보면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것이 41건이었고 보호자가 신고한 사례는 31건이었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생이 37명, 고등학생이 35명이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은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상담부터 치료·재활까지 연계한 중독 치유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진신고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요건에 부합할 경우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한 훈방·즉결심판 처분을 내려 처벌을 면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진신고에 나선 한 청소년의 보호자는 "자녀가 과거 도박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재차 도박한 사실을 알고 절망하고 있었다"며 "이번 자진신고제를 통해 전문기관과 선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청은 시범 운영 기간이 종료된 데 따라 운영 결과를 점검한 뒤 오는 7월부터 자진 신고 기간을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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