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포뮬러 코리아&일본’이 초청 경기로 펼쳐졌다.
국내 유일의 ‘포뮬러 레이스’ 운영사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가 류마 사코, 카토 타즈히코, 스키타 유마, 류지 야마모토 등 4명의 일본 유망 드라이버를 초청해 펼친 이 대회에는 강호선(원광대학교), 조우석과 최유림, 김서현(이상 TWENTYFOUR), 이원준과 조시현, 윤준상, 김시현(이상 FMC) 등이 참가했다.
류마 사코와 김서현이 FIA F4의 스티어링 휠을 쥐었고, 다른 드라이버들은 KF1600의 콕핏에 앉았다. F4는 국제자동차연맹이 2014년 카트에서 싱글 시터 레이싱 세계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출범시킨 클래스다. 대회에 투입된 경주차의 섀시는 돔(DOME)사의 F110으로 혼다 K20 C2 엔진과 6단 SADEV 트랜스미션을 채용, 최고 출력은 180마력이다. 무게는 515kg이다. ‘KF1600 KDH03V’은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3836x1687x1005mm이고, 무게는 연료와 드라이버의 체중을 제외한 상태에서 422kg이다. 현대 감마 1.6GDi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은 150마력이다.
‘포뮬러&일본’은 예선부터 일본 드라이버들이 강력한 속도를 선보였다. F4의 류마 사코가 1분48초071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데 이어 스키타 유마가 0.959초 차이로 2위였다. 2024 KF1600 챔피언 강호선이 1위에 1.023초 뒤진 3위를 해 체면을 지켰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류마 사코가 여유 있게 대열을 거느렸다. 포메이션 랩을 소화하지 못한 스키타 유마와 류지 야마모토는 피트레인 스타트였가. 모든 드라이버들이 한 바퀴를 다 돌기도 전 김우중이 스핀하며 경주차에서 타이어가 분리됐고, 곧바로 경기중단을 알리는 ‘레드플래그’가 걸렸다.
재개된 레이스는 PP의 류마 사코가 주춤하면서 뒤차들을 앞으로 보냈다. 하지만 곧이어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리더인 카토 타츠히코를 몰아쳐 결국 순위를 회복했다. 3랩으로 레이스가 종료되면서 류마 사코에 이어 카토 타츠히고와 강호선이 각각 1~3위를 해 포디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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