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임박…환경부,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수거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 임박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환경부가 16일 밝혔다.

큰비가 내렸을 때 하천과 하구에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되는 일을 막고자 매년 홍수기(6월 21일에서 9월 20일까지) 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주간이 운영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주간에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하천과 하구 주변뿐 아니라 댐과 보 상류, 농업용 저수지 등 집중호우 시 많은 쓰레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116개 지자체에서 6천715명이 투입돼 64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지자체에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는 지난 12일 예년보다 일주일 이르게 장마가 시작했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아직 장마 시작 전으로 두 지역은 보통 6월 23일과 25일께 장마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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