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변성환 감독이 패배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치른 수원삼성이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수원은 승점 31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며 1위 인천(승점 41)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수원은 인천 역습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특히 스피드와 기술이 좋은 제르소와 바로우를 막지 못해 곤경을 겪었다. 수원은 전반 15분 제르소에게 왼쪽이 완벽히 허물어지며 박승호의 선제골을 지켜봐야 했고, 후반 5분에는 반대로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가까운 골문 쪽에서 마무리하는 걸 막지 못했다. 후반 23분 김지현이 환상적인 만회골을 넣었지만 그뿐이었다.
수원은 이번 경기로 인천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며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물론 아직 6월이고 남은 경기가 23경기로 적지 않지만, 슬슬 반환점이 보이는 시점에 승점 10점은 대단히 큰 차이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인천이 11승 2무로 13경기 무패를 달린다는 점도 12경기 무패에서 멈춘 수원에 좋지 않다.
경기 후 변성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K리그2에서 주목을 많이 받는 경기였고, 수원 팬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가슴이 아프다. 인천과 내가 두 번을 했는데 두 번 다 승리하지 못했고, 감독으로서 안타깝고 많이 부족했다 느낀다. 다음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며 크게 아쉬워했다.
상기한 대로 이날 수원은 인천의 양 날개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결과적으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관련해 변 감독은 "데이터 상으로 보면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하려 했다. 상대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준비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경기 방식이 있다. 실점이 그 부분에서 나서 안타깝기는 하다. 득점하기 위해 노력하려 했다. 1골밖에 못 따라가고 (이)규성이 슈팅이 골대를 맞아 더 따라가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수비보다는 공격력과 결정력이 더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제는 수원이 다이렉트 승격을 하기 위해서는 수원의 연승 행진과 더불어 인천이 미끄러지는 기적이 필요하다. 변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여러 상황을 계획을 하고 준비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도 쓰고, 그게 안 됐을 때는 두 번째 시나리오로 접근한다. 인천과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서 안타깝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플랜B로 최대한 2위를 사수하면서 경기 수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승점을 최대한 쌓아서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감독이 많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 같고 경남전 승리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부터 다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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