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10점 차 선두 독주' 인천, 'K리그2 최다' 22625명 앞 '박승호 멀티골'로 수원 2-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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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뷰] '10점 차 선두 독주' 인천, 'K리그2 최다' 22625명 앞 '박승호 멀티골'로 수원 2-1로 제압

풋볼리스트 2025-06-15 20:5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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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을 이기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치른 인천이 수원에 2-1로 이겼다. 인천은 승점 41로 2위 수원(승점 31)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홈팀 수원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김지호, 파울리뇨, 세라핌이 공격을 지원했다. 이규성과 최영준이 중원에 위치했고 이기제, 레오, 황석호, 정동윤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박승호와 무고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바로우, 문지환, 이명주, 제르소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이 홈에서 기세를 잡았다. 전반 9분 이규성이 공을 뺏으며 시작된 찬스에서 일류첸코가 왼쪽으로 넓게 벌렸고,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에 세라핌이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댔으나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인천이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전반 10분 민성준 골키퍼가 상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크게 넘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민성준은 다행히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다시 일어섰다.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제르소가 빠른 스피드로 왼쪽을 완전히 허물었고,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수원이 발빠르게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19분 김지호를 빼고 김지현을 넣었다.

수원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21분 이기제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문전에 위협적으로 들어갔고, 혼전 상황에서 파울리뇨의 세컨볼 발리슛은 무고사가 머리로 막아내는 헌신을 보였다. 전반 22분 레오가 하프라인에서 보낸 롱패스에 이은 일류첸코의 헤더는 골문 위로 나갔다.

수원이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27분 일류첸코가 올린 크로스를 박경섭이 머리로 걷어내자 이기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민성준이 잡아냈다. 전반 28분 정동윤의 패스에 이은 김지현의 슈팅도 민성준이 품에 안았다.

수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2분 이기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오가 머리로 떨군 게 수비에 맞았고, 레오가 문전에서 재차 시도한 왼발 슈팅은 하늘 높이 떠올랐다.

전반 36분에는 일류첸코가 골문으로 감각적으로 띄운 공을 김지현이 슈팅했고, 이를 민성준이 막아내자 김지현이 재차 슈팅하려 했으나 공에 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40분 이기제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김명순이 제르소에게 좋은 패스를 공급했고, 제르소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황석호가 노련한 수비로 이를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영준 대신 이민혁을 넣어 중원에 변화를 줬다.

박승호가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4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가까운 골대에서 머리로 공을 밀어넣었다. 양형모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봤지만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원은 후반 7분 파울리뇨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민성준이 이를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후반 9분에는 세라핌을 불러들이고 브루노 실바를 투입했다.

박승호가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제르소가 무고사와 2대1 패스를 통해 레오를 완전히 따돌렸고, 이어진 크로스에 박승호가 슈팅하려 했으나 발이 공에 닿지 않았다. 박승호는 해당 장면 이후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양형모의 치료를 받았다. 인천은 후반 16분 박승호를 빼고 김보섭을 넣었다.

수원이 다시 움직였다. 후반 18분 브루노 실바가 김명순을 제친 뒤 올린 크로스를 김지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왼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수원이 1골 만회했다. 후반 22분 이기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인천 수비가 머리로 건드렸으나 뒤로 향했고, 김지현이 가슴으로 공을 받아낸 뒤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동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24분 이민혁이 옆으로 건네준 공을 이규성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인천은 후반 25분 무고사와 바로우를 불러들이고 김성민과 박호민을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27분 일류첸코와 이기제를 빼고 김현과 장석환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인천은 후반 38분 제르소와 김명순을 불러들이고 신진호와 이상기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원은 인천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무리 세밀함이 아쉬웠다. 오히려 인천이 역습을 통해 더 날카로운 득점 기회를 생산할 때도 있었다.

마지막까지 수원이 인천 골문을 두드려봤지만 모두 민성준 골키퍼가 잡기 쉬운 공뿐이었다. 경기는 2-1 인천의 승리로 끝이 났고, K리그2에 독주 체제가 갖춰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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