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현재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약화와 군사력 파괴를 목표로 공습을 계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란 역시 제한적이지만 드론과 탄도 미사일로 보복에 나선 상황이다.
문제는 이-이 전쟁 차체 보다는 이것이 세계유가에 미치는 영향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중요하고 크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고강도 군사 공격을 몇 차례 감행한 후, 대중에게는 '복수'를 주장하며 체면을 살리고, 곧이어 미국 및 국제사회의 휴전 노력에 마지못해 동의하는 이란의 굴욕적인 항복 (Grudging Surrender) 시나리오(40%)가 현실적으로 가장 높은 실현가능성이 있다
이란의 약화된 역량과 장기적 피해 회피의 가능성 때문이다. 2024년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 무력화, 주요 대리 세력(헤즈볼라 등) 약화, 지도부 공백 및 혼란(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지도부 제거 공격)에 현재 불리한 상황에서 이란이 지속적인 타격을 받기보다는 '내일을 위해 싸울' 전략적 선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경우 유가는 75-85$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되는 암울한 시나리오. 미국이 직접 개입하거나 이란이 미국 시설을 공격하고, 이란의 대리 세력들이 이스라엘 및 미국 목표물을 공격하며, 아랍 동맹국들까지 연루될 지역 분쟁으로의 확전 (Expanded Regional Conflict) 가능성(20%)이다.
중동 전역의 대규모 군사 충돌, 미국 직접 개입, 국제 유가 급등 등 전 세계적 파급 효과로 유가가는 100~120$이상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이란전쟁의 4가지 종전 시나리오>이스라엘-이란전쟁의>
전병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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