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시즌 첫 통산 6번째 폴 포지션의 주인공이 됐다.
러셀은 14일 질 블러느브 서킷(길이 4.361km)에 열린 ‘2025 F1 제9전 캐나다 그랑프리’ 예선을 1분10초89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통산 6번째 프론트 로를 차지했다. 0.160초 뒤진 1분11초059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위, 1분11초120의 시즌 포인트 리더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8분 동안 주행해 16위 이하를 걸러내는 Q1은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선택했다. 프랑코 콜라핀토와 피에르 가즐리(이상 알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웠고,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했다.
세션 초반은 피아스트리가 리드했고, 코스인이 조금 늦었던 페르스타펜은 8분 여를 남기고 1분12초273을 찍어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알론소가 0.034초 차이로 페르스타펜의 앞으로 나왔다. 5분여를 남기고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의 카울이 날라가면서 코스에 잔해를 뿌리자 ‘레드 플래그’가 걸렸다.
곧 재개된 세션은 애스턴마틴이 미디엄 타이어를 고수한 반면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새 소프트웨어 타이어로 갈아 끼웠다. 랜도 노리스(맥라렌)이 1분11초826으로 잠정 ‘톱 타임’을 기록한 후 피트로 복귀했다. 이 기록이 굳어지면서 노리스가 1위로 결정됐고, 0.113초 늦은 피아스트리가 2위였다. Q1에서는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스트롤,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가즐리가 탈락했다.
15분 동안 10위 진입을 결정하는 Q2는 세션이 오픈되면서 페르스타펜이 1분11초638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새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1분11초626을 찍으며 페르스타펜의 앞으로 나왔다. 러셀이 1분11초570으로 톱 타임을 경신하며 세션 1위를 확정했다. 츠노다 유키(레드불), 콜라핀토,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올리버 베어맨과 에스테반 오콘(이상 하스)이 Q2에서 멈췄다.
12분 동안 폴 포지션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Q3는 첫 어택에서 페르스타펜이 1분11초248로 잠정 1위가 됐다. 피아스트리가 0.025초 차이로 따랐다. 최종 어택에서는 피아스트리가 1분11초120으로 페르스타펜의 앞으로 나왔지만 페르스타펜이 1분11초059로 받아쳤다. 러셀이 1분10초899를 찍어 캐나다 GP 2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페르스타펜과 피아스트리가 각각 2, 3.
안토넬리,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알론소, 노리스, 르클레르,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알본이 결선 4~10그리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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