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⅔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돌아온 국내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9위 두산은 최하위 키움과 격차를 9경기로 벌리고 중위권 진입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두산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곽빈이었다.
곽빈은 7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곁들여 2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던 곽빈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이름값을 못 했다.
하지만 이날 곽빈은 볼넷을 하나도 안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은 67대 27로 이상적이었고, 최고 시속 153㎞의 힘 있는 속구는 키움 타선을 완전히 억제했다.
곽빈의 승리는 지난해 9월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2일 만이다.
지난해 곽빈은 15승으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두산 타선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내 곽빈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4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오명진이 출루한 뒤 양의지의 뜬공 때 3루를 밟고, 김재환의 적시타로 홈에 돌아왔다.
계속된 2사 3루 김기연 타석에서는 상대 3루수의 포구 실책이 나와 1점을 보탰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이 단타로 출루한 뒤 키움 선발 정현우의 1루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오명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키움 선발 정현우는 4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비자책 3실점으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은 6회 대타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낸 점수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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