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투수교체 타이밍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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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투수교체 타이밍 너무 어렵다"

모두서치 2025-06-15 15:2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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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긴 연패를 끊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사령탑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감독대행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투수 교체를 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14일) 키움을 4-1로 꺾고 길었던 5연패를 끊어낸 조성환 감독대행은 "겨우 3승 했는데 몸무게가 3㎏나 빠졌다"며 "야구엔 변수가 너무 많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도 너무 많다"며 고개를 저었다.

전날 두산은 팀이 4-0으로 앞서던 7회초 선발 최승용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박치국, 고효준에 이어 최지강까지 모두 투입한 끝에 1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조성관 감독대행은 "최근에 박치국의 공이 워낙 좋았다. 상대도 좌타자가 올라올 것을 예상해서 박치국을 올렸는데 중간에 볼넷이 하나 나왔다. 아예 안타를 맞았으면 조금 더 끌고 갔을 수도 있지만 볼넷이 있어서 고효준을 투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효준은 송성문 딱 한 명만 상대하기 위해 올렸는데 안타를 맞았다. 그 뒤로부턴 판단이 어려워지더라"라며 "상대 타자를 고려하기보단 우리가 생각했을 때 더 강하고 준비된 선수를 써야 했다는 반성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어제 최승용이 6회까지 막으면 7, 8, 9회를 박치국, 최지강, 김택연으로 막겠다는 플랜은 갖고 있었는데 변수가 워낙 많았다. 그래서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저 또한 이제 그 변수를 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이날 두산엔 마운드에 힘을 보태줄 불펜 전력도 돌아왔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좌완 이병헌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병헌은 지난 시즌 77경기에 나서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한 두산의 핵심 불펜이다.

다만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날 당장 이병헌을 경기에 투입하진 않을 예정이다.

조 감독대행은 "사실 한 타이밍 빨리 올린 느낌이 있다. 다음 주 정도 한 번 더 등판해 보고 괜찮으면 올리려 했는데 조금 빨리 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2군으로 내려간 고효준에 대해선 "최고참 선수로서 임팩트 있게 역할을 잘해주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구위의 문제라기보단 조금 리프레시를 할 시간을 주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웬만하면 이병헌을 안 내보내려고 한다. 곽빈이 오늘로써 투구 수 제한이 풀렸고, 최지강이나 이영하도 좌타자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투수들이 잘 해결해 주길 바라면서 준비하려고 한다. 이병헌의 활용도는 경기를 보면서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복귀 후 아직 승리가 없는 곽빈을 향해서도 "항상 1회 시작할 때가 관건이다. 1회가 어떻게 되느냐가 곽빈의 하루 경기를 결정짓는다"라며 "그래도 본인의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도 초반에만 더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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