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어교육'과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임직원 수어교육은 올해로 5기를 맞이하며, 매주 수요일 명동사옥과 금요일 청라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자음과 모음 익히기, 기본 어휘 및 상황별 문장 표현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포함하며, 농문화와 시각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8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라사옥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수어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14일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자몽에이드 등 약 1,200잔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수어로 행사 안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행사 참여를 도왔다. 한 임직원은 "수어교육에서 배운 수어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청각장애인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외에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를 개최하고, 발달·청각 장애인 60명을 선발하여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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