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상처 극복한 자연의 모습은…인제서 DMZ 생태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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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처 극복한 자연의 모습은…인제서 DMZ 생태사진전

연합뉴스 2025-06-15 10: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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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날갯짓 평화의 날갯짓

(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개미취에 나비가 앉아 날갯짓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비무장지대(DMZ) 자연의 상태 우수성을 담은 'DMZ 생태사진전'을 오는 26일까지 기적의도서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남북 간 긴장과 반목, 대결 상황에도 광복 80주년과 정전 협정 72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확산을 위해 하늘과 땅, 강에서 통일을 이뤄온 DMZ 생태 사진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시에는 한림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전영재 작가가 30년 넘는 기간 DMZ 생태계를 기록하며 포착한 철모에 핀 한계령 풀, 병사와 산양, 인북천 물고기, 천연기념물 수달, 대암산 용늪과 꽃 등 희귀한 생태 사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천연보호구역인 향로봉의 생태와 고라니, 노루, 하늘다람쥐, 겨울 산양, 수리부엉이, 올빼미, 참매 등 전쟁의 상흔을 딛고 되살아난 다양한 생명들을 담은 사진을 통해 DMZ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군민과 군 장병, 관광객이 DMZ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전쟁 상처를 스스로 극복한 자연처럼 우리도 평화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 DMZ 평화의 길에 핀 용담초 인제 DMZ 평화의 길에 핀 용담초

(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용담초가 눈길을 끄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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