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탈리아를 구하러 가투소가 간다! 부폰도 “최종 세부 사항 조율중, 최선의 선택” 인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위기의 이탈리아를 구하러 가투소가 간다! 부폰도 “최종 세부 사항 조율중, 최선의 선택” 인정

풋볼리스트 2025-06-15 09:57:08 신고

3줄요약
젠나로 가투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젠나로 가투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젠나로 가투소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즉시 업무를 시작하며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8일 몰도바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과 함께 있었다. 회장이 내게 대표팀에서 해임될 거라고 말했다. 나는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계속 내 자리를 지키며 내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내일 몰도바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건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2023년 8월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16강 진출에 그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6월 시작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상대적 약체인 몰도바전 승리로는 결과를 돌이키기 힘들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는 빠르게 후임을 물색했고, 가투소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현역시절 AC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활약했던 가투소 감독은 FC시옹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감독으로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현해 선수단을 휘어잡는 점은 강점으로 꼽히나 선수 기용이나 전술적 역량에는 의문이 있다. 어느덧 감독 경력이 12년 가까이 됐고 밀란, 나폴리, 발렌시아, 올랭피크마르세유 등 여러 명문을 맡았지만 우승컵은 2019-2020시즌 코파 이탈리아뿐이었다.

그래도 이탈리아는 가투소 감독이 아쉬운 전술적 역량에도 이탈리아 전설로서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해 월드컵 진출을 이룰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연달아 나서지 못하며 전통 축구 강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탈리아축구연맹 대표단장인 잔루이지 부폰도 가투소 감독 선임을 인정했다. 14일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와 인터뷰에서 가투소 감독 선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노력했고 이제 최종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탈리아축구연맹은 바쁜 나날을 보냈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에 부임할 거라 암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