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잭 그릴리쉬에 대한 관심은 진짜다.
토트넘 팟캐스트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벤 제이콥스 기자가 출연하여 이번 토트넘 이적시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그릴리쉬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진짜다. 그러나 거래 자체는 복잡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2021-22시즌 1억 1,750만 유로(1,820억)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는데 현재까지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떨어졌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벤치를 달구는 시간만 많아졌다. 이번 시즌도 그릴리쉬는 2선 공격수 자리에서 제레미 도쿠, 필 포든, 사비뉴 등에 밀려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그릴리쉬의 클럽월드컵 명단 제외 소식을 전하면서 "맨시티와 그릴리쉬에 이번 여름 새로운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연결되는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8일 "뉴캐슬은 그릴리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대 영입을 노린다. 그릴리쉬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에서 커리어가 끝났다는 걸 인정했고 뉴캐슬은 그릴리쉬 영입에 있어서 나폴리와 경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미러'도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지면 그릴리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또한 12일 "에버턴과 뉴캐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릴리쉬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그릴리쉬는 클럽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후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도 관심이 없지는 않은 모양이다. 뉴캐슬보다 보도 수는 적지만 토트넘도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는 한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대로 토트넘은 그릴리쉬를 확실히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 관심이 실제 제안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릴리쉬가 이적한다면 토트넘에서 왼쪽 윙어를 책임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자리다. 손흥민의 거취가 불안정하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는 만큼 그릴리쉬에 대한 관심이 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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