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진호, 3R 단독 선두 질주 속 '더헤븐 CC'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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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진호, 3R 단독 선두 질주 속 '더헤븐 CC' 이모저모

뉴스컬처 2025-06-15 05:52:36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앞세운 무서운 집중력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진호는 1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리조트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저스틴 산투스(필리핀·15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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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던 최진호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저스틴 산투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이글 두 개가 승부의 흐름을 결정지으며 ‘노련한 베테랑’의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진호는 “이번 대회 코스는 공격적으로 나서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4라운드에서도 버디 찬스를 최대한 살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요즘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좋아 우승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백준은 이날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합계 12언더파), 옥태훈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8위(합계 11언더파)로 내려앉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 아래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6천만 원이며, 대회는15일 최종 4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안산(대부도)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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