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한지연)은 14일 논산시 오거리공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한국어 ‘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플로깅(Plogging)의 한국적 표현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한다.
논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2025년도 문화체육행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줍깅을 준비했다. 간부를 포함한 노조원 50여명은 직접 오거리와 논산 시내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의미를 되새겼다.
한지연 위원장은 “논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지역 내 환경보호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노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줍깅은 단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우리 노조의 의지가 담겼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줍깅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논산시와는 상호 신뢰를 기반한 ‘상생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2023년 12월 19일 논산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직들이 의기투합하여 상급단체에 의존하지 않고 조합원 모두가 주체가 되어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하자는 원칙을 바탕으로 공무직들의 권리를 지키고, 차별없는 노동조건과 소통·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노조 관계자는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처럼 시민행복 시대를 열고 있는 논산시와 발맞춰 성실히 걸어가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활동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발전과 보다 나은 대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전 조합원이 다함께 동참하면서 지역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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