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드디어 복귀의 깃발을 올렸다. 약 1년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우스만은 한국시간 14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UFC FIGHT NIGHT 공식 계체에서 171파운드를 기록하며 규정 체중을 무난히 통과했다.
우스만·버클리 나란히 계체 성공…격돌만 남았다
상대인 와킨 버클리 역시 171파운드로 정확히 맞추며 계체를 마쳤고,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예정대로 성사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버클리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우스만의 대결은 이번 대회의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스만은 "오랜만의 복귀이지만 준비는 완벽하다"며 "이 무대에서 다시 증명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반면 버클리는 “지금이 내 시대”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계체에서는 총 26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체중 기준을 통과해, 대진 변경 없이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졌다.
TV 생중계 포함…주목할 주요 매치업
14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되는 메인카드 경기에는 다양한 체급의 스타 선수들이 등장한다.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171) vs 와킨 버클리(171)
[여성 플라이급] 로즈 나마유나스(126) vs 미란다 매버릭(125)
[미들급] 에드먼 샤바지안(185) vs 안드레 페트로스키(186)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136) vs 하오니 바르셀로스(136)
[미들급] 만수르 압둘-말릭(186) vs 코디 브런디지(186)
[라이트헤비급] 알론조 메니필드(206) vs 우마르 시(206)
특히 로즈 나마유나스는 여성 플라이급 톱 랭커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한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오전 8시부터는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언더카드도 중계된다. 마이클 키에사, 폴 크레이그, 리키 시몬 등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메인카드 못지않은 흥미를 자아낸다.
우스만의 복귀는 단순한 경기 이상이다. 과거 웰터급을 지배했던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며, 이번 복귀전이 향후 타이틀 전선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