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기회를 잡았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번 우승했고,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지만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이 없다.
최혜진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톱10'에 3번이나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3위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티쿨(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빠져 희망이 높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이민지(호주) 등이 최혜진 등 공동 선두 4명을 1타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소미가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첫날 공동 100위로 컷 탈락에 몰렸던 '루키' 윤이나는 6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로 껑충 뛰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이미향은 3타를 잃어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유해란은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김아림 등과 공동 60위에 머물러 본선에 힘겹게 올라갔다.
고진영과 임진희는 이븐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이날 컷 탈락 기준타수를 1언더파 143타였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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