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6차 관세협상…이견 확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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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6차 관세협상…이견 확인한듯

모두서치 2025-06-14 18:4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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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과 일본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6차 관세 협상을 벌였으나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각각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이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협력 등 분야에서 이제까지 논의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자카와 재생상은 회담 후 취재진을 만나 "두 정상(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 결과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13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뒤 "일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철폐할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자카와 재생상은 G7 정상회의 계기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관세 합의가 타결될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합의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고, 예상 외로 오랫동안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며 "합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필요한 기대나 우려를 불러일으키므로 부적절하다"고 했다.

일본은 G7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관세 합의를 최종 발표하기 위해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이날까지 4주 연속 방미해 협상을 이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상호 관세' 24%(기본 10%+국가별 추가 14%)를 부과했다가 오는 7월8일까지 유예했다. 이와 별개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는 25%,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50%를 부과한 상태다.

이에 일본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비관세 장벽' 개선 등 조치를 제시하며 자동차 부문 등 품목별 추가 관세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영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연간 10만대의 자동차 수출에는 27.5%(최혜국 관세 2.5% 추가)가 아닌 10%의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는데, 일본은 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국가별 상호 관세(일본 24%)에 대한 협상의 여지는 열어두고 있지만,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히려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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