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의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연 것과 관련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가졌다"며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이란 공습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진행했다"며 "우선적으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 잘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날 최전방 부대와 접경지역 마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 등을 찾아간 일정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연천의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를 찾아 접경지역에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 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우리 군의 헌신으로 국민 모두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고 했다.
또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했다. 사업 후 인구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고통받아 온 경기 파주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만나 뵀다"며 "오랜 시간 밤잠을 설치고 일상조차 힘들었으나, 취임 후 며칠 만에 해결돼 감격스럽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매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진행한 일정을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장남 동호 씨가 결혼식을 올린다. 이와 관련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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