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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 ‘DAY 1’을 공개했다.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은 올데이 프로젝트 다섯 멤버가 K팝 가수로서의 꿈을 품기 시작한 순간과 다채로운 성장기, 첫 만남과 팀 결성 과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어린시절 우연히 K팝 음악을 접한 후 무대를 열망해 온 애니,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힙합 음악과 가까워진 타잔, 춤을 사랑해서 자연스럽게 가수의 길을 향해 걸어온 베일리, 오랜 연예계 활동과 연습생 생활을 거쳐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 우찬,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해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하게 된 영서까지 개개인의 서사가 돋보인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알려진 애니는 해당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7세 때 2NE1과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접한 뒤 가수 꿈을 꿨다고 밝혔다.
애니는 “어느 날 홀리듯이 엄마(정유경 회장)에게 ‘엄마,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했다”며 “그래서 ‘아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애니는 또 2∼3년 뒤에 다시 한번 “엄마, 나 가수를 진짜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정 회장은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애니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반대가 극에 달했지만, 가수를 포기 못하겠다고 하자 정 회장이 “대학에 붙으면 가족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애니는 잠도 포기하며 입시를 준비했고, 결국 대학에 합격했다.
애니는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해당 영상에는 데뷔라는 목표를 함께 바라보고 연습하면서 한 팀으로서 유대감을 쌓아올린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담겼다. 연습생 시절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은 물론,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를 준비하는 과정의 비하인드 컷도 틈틈이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지난 9일 정식 론칭을 알리며 K팝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혼성이라는 파격적인 그룹 형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다섯 멤버의 존재감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신곡 ‘페이머스’를 선공개한다. 23일에는 첫 번째 싱글 ‘페이머스’를 발매, 데뷔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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