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초, 미래형 교육 성료

예산 수덕초, 미래형 교육의 방향 제시…IB 관심학교 공개수업 및 수업장학 개최

예산 수덕초등학교(교장 노은옥)는 11일 IB(국제 바칼로레아) 관심학교로서 첫 번째 공개수업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IB 후보학교 코디네이터 및 관내 교육청 장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IB 교육 철학에 기반한 수업 방식과 학습자 중심의 교육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공개수업은 학생들의 탐구 기반 학습과 협력적 사고력을 어떻게 수업에 녹여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수업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이 공개됐으며, 학생들은 교사의 일방적 설명이 아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주제를 심화시켜 나갔다.

장학에 참여한 예산교육지원청 박은주 장학사는 "IB 수업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서,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며 "앞으로 공교육 내 IB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노은옥 교장은 "이번 공개수업은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국제적 소양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학생' 양성의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IB 교육 철학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IB 교육에 관심 있는 다른 학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덕초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개수업과 워크숍을 통해 IB 교육의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