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기업 해외 경쟁력 지원…美 관세 협상 속도낼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대통령 "기업 해외 경쟁력 지원…美 관세 협상 속도낼 것"

뉴스컬처 2025-06-14 07:12:13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제 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정책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이재명
사진=유튜브채널 이재명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정 회장 사이에 앉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 대통령은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실무급 관세 협상도 신속하게 진행해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건의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다차원적인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미국의 관세 정책이 가전,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수출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업종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은 특히 자동차(90점), 반도체(85점), 가전(75점) 업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60점)과 배터리(50점) 업종은 비교적 영향이 적은 편이다.

같은 날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관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고위 관계자인 션 오닐과 만나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션 오닐은 “조선, 경제안보, 상호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주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속한 통상 협상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정부와 재계는 앞으로 관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