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에 미남과 드라이브"…中 여성들 푹 빠진 황당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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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미남과 드라이브"…中 여성들 푹 빠진 황당 서비스

모두서치 2025-06-14 06:3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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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잘생긴 남성과 함께 고가의 외제차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시티 라이드(city ride)'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항저우, 샤먼 등 대도시에서 여성들이 약 99위안(약 2만원)을 지불하고 남성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티 라이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성들은 주로 부유한 가정의 대학생들로, 가족의 고급 차량을 이용해 퇴근 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르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고급차가 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벤츠나 BMW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이들은 ‘남자 보살’이라 불리며, SNS를 통해 자신의 외모, 운동하는 모습, 차량 등을 홍보한다. 이후 단체 채팅방을 통해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푸젠성 출신의 대학 졸업생 왕 씨는 "지금까지 여섯 명의 여성과 시티 라이드를 함께 했다"며 "주로 퇴근 시간 이후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며 "차는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여성 고객은 연인의 외도로 이별한 뒤 그의 차 안에서 30분간 눈물을 흘렸고, 감사 인사와 함께 포옹을 나눴다고 왕 씨는 일화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외로움이 증가하는 시대에, 짧은 정서적 위안을 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평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돈을 내고 남성에게 포옹을 받는, 이른바 '유료 포옹'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맨맘(Man Mum)'이라 불리는 남성에게 50위안(약 9500원)을 지불하고 포옹을 받는 서비스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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