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 행사에서 압도적인 호응을 받았다.
런던이 먼저 만난 '오징어 게임3'…유럽 언론 뜨거운 관심
현지 시간으로 6월 12일, 런던 래플스 호텔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전역의 200여 언론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시즌3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황 감독은 시즌3에 대해 “전작과의 연결 고리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심리 게임을 시도했다”고 밝혔고, 이정재는 “기훈이라는 인물이 다시 게임에 뛰어드는 배경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핑크 카펫부터 상영회까지…팬들과의 만남
같은 날 저녁,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1화를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 상영회가 열렸다. 400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황 감독과 배우들은 핑크 카펫에 등장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상영 내내 숨을 죽이고 작품에 몰입했으며, 1화가 종료되자마자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상영 직후 일부 유럽 평론가들은 “시즌3의 시작이 기대 이상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시즌2의 결말 이후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가로막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박규영의 존재감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흥행 시리즈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는 이미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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