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루키 김시현이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인 대한골프협회(KGA) 주최·주관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66타를 치며 8언더파로 전날 선두를 달린 유현조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3년부터 11월 1일부터 약 1녀여 KGA 국가대표를 경험한 김시현은 2023년 제2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21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작년에는 제8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5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21회 네이버스 트로피 팀 팸피언십 단체전서 우승했다.
김시현은 2라운드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 속이 안 좋아 파를 이어가다가 해저드 위기 속 파 세이브를 하면서, 성적이 잘 나왔다”고 먼저 말했다.
김시현은 “비가 와서 세컨에 미들 아이언 샷 등을 잘 친 것 같고, 오후부터 비로 그린이 무거워지며 (그린이)볼을 잘 받아줬던 것 같다”고 했다.
본인의 장점이 아이언 샷이라는 김시현은 “숏 아이언 특히 웨지부터 9번까지 자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시현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을 경험한 것이 세번째 라며 “오늘 한 타씩 열심히 치다 보니 퍼트 등의 터치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스파이더 퍼트로 바꾼 김시현은 “올해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했다.
작년 아마추어에서 올해 프로로 전향한 김시현은 “프로 데뷔 후 하루에 6언더파는 처음”이라며 “아마에서 연장 전 등 경험을 살려 긴장하지 않고 리커버리 샷이나 퍼드 등 안정적으로 남은 라운드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를 달린 유현조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71타를 쳐 신인 김시현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이날 세 타를 줄이며 이동은과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박지영도 세 타를 줄이며 박서진(A), 유지나와 5언더파로 공동 5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작년 우승자 노승희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며 8위, 김수지와 마다솜, 고지우가 공동 9위권에 머물러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14일 오전 티업이 비로 인해 10시 30분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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